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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학점은행을 통한 방법의 장단점, 추천하는 방법)

 

지난 블로그에서 CPA 응시를 위해 할 수 있는 학점이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었고, 그 중에서 학점은행(제)을 통한 방법에 대해 좀더 집중해서 알아보겠다.

물론 독학사를 통한 방법도 학점은행에 포함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순수 학점은행의 개념을 중심으로, 특히 원격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지난 블로그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점 이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여기서 학점은행제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보았는데, 다시 한 번 간단히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학점은행의 학점 인정을 통한 방법의 장점

 1. 기관마다 다양한 개강일자를 가지기 때문에 학점 이수 방법 중 가장 시기에 지장 없이 이용 가능하다.

 2. 비교적 단기간(최소 4개월)에 CPA 응시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3. 비교적 작은 노력으로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학점 이수가 아닌 CPA 공부에 좀더 투자할 수 있다.)

 

학점은행의 학점 인정을 통한 방법의 단점

 1. 다양한 기관에서 학점 이수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정이 복잡할 수 있다.

 2. 독학사 응시에 비해 소요 비용이 크다.

 

이 정도가 학점은행의 학점 인정제도를 통해 CPA 응시를 준비하는 것의 장단점이라고 보면 되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하자면, 비용 부분만 제외한다면 학점은행을 통한 방법이 가장 최선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위에 서술한 장점 때문인데, 각 장점을 조금 더 분석하고 주의사항과 추천안을 설명하겠다.

 

1. 기관마다 다양한 개강일자를 가지기 때문에 학점 이수 방법 중 가장 시기에 지장 없이 이용 가능하다.

학점으로 인정이 되는 학점은행 강의를 개강하는 기관은 상당히 다양하다.

많은 대학/대학교가 평생교육원을 가지고 있으며, CPA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CPA 준비 과목을 중심으로 다루는 원격기관도 많다.

이런 기관들은 짧게는 1달 간격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차시의 강의를 개강하며, 매 강의는 3~4개월 정도가 지나면 종강하고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독학사는 연간 시험 일정이 정해져 있고, 대학교는 학사일정이 고정적인 데 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장점이 있는 것이다.

 

2. 비교적 단기간(최소 4개월)에 CPA 응시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독학사는 시기가 맞을 경우에만 4개월 만에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학점은행을 통한 방법은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수강을 통해 1년 내내 거의 언제라도 4~5개월 만에 이수가 가능하다.

따라서 학점은행제를 통한 방법이 상당히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3. 비교적 작은 노력으로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학점 이수가 아닌 CPA 공부에 좀더 투자할 수 있다.)

독학사를 통한 방법은 더 적은 노력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교 강의를 통한 방법에 비해서는 작은 노력으로 이수가 가능하다.

원격기관을 이용할 경우에는 수강(출석), 과제, 토론, 시험이 모두 온라인 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해당 강의 내용에 대한 공부가 끝난 상태라면, 강의를 진행만 시켜놓고 다른 공부를 할 수도 있으며 온라인 상으로 시행되는 시험은 오픈북 시험이라고 보아도 무관하다.

게다가 과제 기간도 실제 대학교에 비해서 굉장히 넉넉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장점만을 늘어놓으니 마치 학점은행제가 만병통치약이 된 듯한 느낌이다.

장점만을 나열한 것만 읽고는 약간의 비약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점이수에도 분명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첫째로, 기관에서의 수강 이후에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한 학점인정 신청"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을 소홀히 넘겨버리면, CPA에 응시하지 못하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매년 1월, 4월, 7월, 10월에 학점인정 신청을 받으며, CPA 응시를 위해서는 늦어도 1월 신청을 서둘러서 해야 한다.

둘째로, 학점이수 제도의 여러 주의사항을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은 별도의 블로깅을 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학점은행제 학점이수를 할 수 있는 원격교육기관을 몇 곳 추천하려고 한다.

물론 블로거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기관들의 절대적인 우수성을 말하자는 것이 아니다.

 

1.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http://www.hakjum.com/)

 - CPA 학점이수 과목 중, 경제학과 경영학에 해당하는 과목을 이수 가능하다.

 - 대표적으로 경제학개론, 경영학개론, 마케팅원론, 인적자원관리 등의 과목을 수강 가능하다.

 - 일 년에 약 16차례 개강하며, 현재 9월 20일 개강하는 강의를 수강해도 CPA 응시가 가능하다.

 - 무엇보다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이익이다. 99000원이라는 저렴한 수강료가 최대 장점이다.

 - 다만,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강의 플레이어의 기능이 협소하다.

 

2. 휴넷사이버평생교육원 (http://edubank.hunet.co.kr/)

 - CPA 학점 이수를 위한 강의들을 따로 준비해 놓아서 관리하기 편리하다.

 - 경제학, 경영학, 회계/세무학 별로 강의를 구분해 놓아서 학점 이수에 용이하다.

 - (1)번의 한사평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강의 배속 진행 기능을 제공한다. (일부 강의 제외)

 - 현재 9월 20일 개강하는 강의를 수강해도 CPA 응시가 가능하다.

 - 다만, 강의에 출석할 때 채워야 할 조건이 까다롭다.

 

3. CyberMBA평생교육원 (http://www.cybermba.com/)

 - CPA 자격증 대비 과목을 따로 구성하고 있어서 수험생이 수강하기 편리하다.

 - 세법 등의 강의는 다른 교육원에서는 수강할 수 없는 과목이다.

 - 일부 강의에 대해서 우리카드 할인, 이벤트 할인을 제공한다.

 - 현재 9월 5일 개강하는 강의를 수강해도 CPA 응시가 가능하다.

 - 다만, 수강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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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CPA 1차시험 접수를 위한 학점이수 조건)

 

CPA 시험 일정을 살피던 지난 블로그에 뜬금없이 하나의 표가 등장했다.

'학점이수'라는 미확인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 표였다.

구 분

2011년 하반기

2012년 상반기

학점이수소명신청

 ’11. 8. 8(월) ~

     ’12. 1. 19(목) 17:00

 ’12. 3. 2(금) ~

     ’12. 4. 20(금) 17:00

영어시험성적확인신청

 ’11. 8. 8(월) ~

     ’12. 1. 19(목) 17:00

-

학점이수과목인정신청

 ’11. 8. 8(월) ~

     ’11. 11. 25(금) 17:00

 ’12. 3. 2(금) ~

     ’12. 4. 6(금) 17:00

제1차시험면제신청 

-

 ’12. 3. 2(금) ~

    ’12. 4. 6(금) 17:00

*2012년 제2차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2011년 하반기까지 접수 완료해야 함

 

학점이수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통은 고등교육기관에서 강의 내용을 수료받고, 그것에 대한 인정을 받을 때 그 형식을 학점으로서 받게 된다.

(평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 평점 : A, B, F, 4.5, 3.5 등)

그리고 이렇게 해서 학점을 받는 것을 학점이수라고 한다.

그럼 왜 이런 학점이수를 증명하라는 기간이 CPA 응시에 있는 것일까?

 

그렇다.

CPA 1차시험 응시에는 필수적인 학점이수가 있다.

(아마도) CPA 시험에 대한 응시 남발 방지와 지원자의 최소한의 수준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을 학점이수 조건.

그렇다면, CPA 시험 응시를 위해 어떤 과목을 얼마나 공부해서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것일까?

공인'회계'사 시험인 만큼, 회계원리, 회계이론, 원가관리회계, 중급회계, 세무회계, 회계감사..... 등의 과목을 이수하라고 정해주었을까?

 

아니다.

먼저, CPA 시험 응시를 위해 이수해야 할 과목의 제한은 위에서처럼 까탈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 과목이나 24학점이나 이수하면 된다는 것도 아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알아차렸겠지만, CPA 응시를 위해서는 최저 24학점이 확보되어야 한다.)

경제학분야에서 3학점, 경영학분야에서 9학점, 회계학및세무분야에서 1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과목이 3학점인 것을 감안하면 각각 1과목, 3과목, 4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해진 분야에서는 아무 과목이나 들어도 될까?

 

여기에 대한 대답은 애매하다.

금융감독원에서 인정한 과목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이 점에서 상당히 제약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2011년 4월 기준으로 경영학분야에서 인정받은 과목 수는 총 6452개다.

이 정도면 거의 모든 과목들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아도 무관할 것 같다.

그러나 혹시 모를 위험(시험을 접수하지 못하는 사태)을 방지하기 위해 확인해보길 권한다.

(링크)로 들어가면 웹 상에서 편하게 학점이수인정과목을 검색할 수 있다.

엑셀 파일로도 인정과목리스트를 첨부했다. (엑셀 출처)

 

그런데 만약 수강하려는, 혹은 수강중인 과목이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어떡할까.

분명 해당 분야의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CPA 응시를 위해 수강했는데 말이다.

이 경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학점이수과목인정신청'이다.

단, 이 신청은 기각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기존의 리스트에 포함된 과목을 수강하길 권한다.

 

학점이수 기준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해당 파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PA를 준비한다면, 이 페이지를 꼭 정독해보기를 권한다.

 

아래에는 일부 중요한 내용을 복사해왔다.

이것으로 이번 블로그를 마치며, 다음 블로그에서는 학점이수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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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수인정과목

개념

학교 등 학점취득기관에서 개설한 과목에 대하여 공인회계사시험 학점이수 해당과목 학문에 관한 것으로서 공인회계사시험위원회에서 해당과목의 학점으로 인정한 과목을 말합니다.

학점이수인정과목 결정 및 분류기준
  • 학교, 학과, 학부대학원과정 여부, 전공과목 여부를 불문하고 그 과목의 내용이 해당과목 학문에 관한 것인 경우에는 학점이수 과목으로 인정합니다.
  • 그 과목의 내용에 따라 가장 연관성이 높은 해당과목으로 
    ①회계학 및 세무관련과목, ②경영학과목, ③경제학과목으로 분류합니다.

 

학점인정기준

원칙
  • 취득학점은 원칙적으로 합산하여 인정됩니다.
  • 동일 과목을 중복 이수한 경우는 응시자에게 유리한 학점만 인정됩니다.

※ 중복이수과목의 판단은 서로 다른 학점인정기관에서 이수한 경우에만 판단

중복(동일)과목으로 학점이 합산되지 않는 경우

서로 다른 학점인정기관에서 이수한 과목의 내용이 동일하거나 상당부분 중복되는 경우 
예) A대학에서 「재무회계」를 이수하고,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중급회계」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은 경우 두과목은 중복과목으로 한과목만 학점으로 인정

서로 다른 학점인정기관에서 이수한 과목명이 동일한 경우
예) A대학에서 「경영학원론」, B대학에서 「경영학원론」

서로 다른 학점인정기관에서 이수한 한 과목이 다른 과목의 일부인 경우
예) A대학에서 「원가관리회계」, B대학에서 「원가회계」

별개의 과목으로 합산되는 경우
  • 개설과목명 및 내용은 동일하나, 학위(학사·석사·박사) 과정이 다른 경우에는 별개의 과목으로 각각 인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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